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희왕 VRAINS (문단 편집) === 단점 === * 주인공의 묘사 전작 [[사카키 유우야]]에 이어 작품을 이끌어가야 할 주인공의 묘사가 부실하다. 작중 주인공인 유사쿠는 과거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끊임없이 고통받으며, 자신의 과거를 망쳐버린 이들에게 복수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1기 시점의 유사쿠는 그런 목표 의식이 확고했고, 그만큼 적극적으로 목표를 이루고자 앞장서서 활약하는 장면이 많았다. 리볼버와의 결판을 통해 복수극 자체는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듯 하지만, 사실 정말로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는 애매한 요소가 많았다. 정작 유사쿠를 실험에 동원하여 이그니스를 탄생시킨 원흉인 코가미 키요시 박사는 유사쿠가 본격적으로 복수에 나선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죽어있었고, 현 시점에서 실질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대상은 상부인 SOL 테크놀로지임에도 이들은 2기 시점에서도 큰 타격 없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후 이야기를 이끌어가면서 마땅히 대체할 만한 캐릭터성을 부여받지 못했다는 것. 그 전까지의 캐릭터성이었던 고독이나 냉정함은 전부 복수에서 비롯된 것이었는데, 그 복수가 끝나 버리니 모든 캐릭터성이 붕 떠 버렸다. 주인공이 변화하는 과정을 묘사함으로서 캐릭터의 빌드업을 할 수 있었겠지만, 정작 그 빌드업도 빈약하다. 2기부터는 AI와 인간의 갈등 문제를 다루는데, 성격은 여전히 유대와는 거리가 먼 유사쿠가 이그니스를 옹호하는 것 또한 개연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사실 냉정해보여도 정이 깊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한번 마음을 연 상대는 끝까지 놓지않는다는 게 그다지 이상하지는 않지만, 여러모로 연출이 부족했다. 다른 주연들과의 교류나 악역과의 생각이나 신념의 갈등과 같이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장치는 하나도 없었고, 시청자들은 거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 대책인지 후반부에는 또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아이(유희왕)|아이]]를 내세워 진행하긴 했지만 이로 인해 유사쿠의 비중은 최종전까지 점점 떨어져버렸고, 유대나 교류가 없었으니 최종화에서 사랑 운운하는 것도 뜬금없어 보이게 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나마 있는 동료들과의 관계 또한 깊게 조명되지 않았으며, 유사쿠가 이들과 정신적인 교감을 나누는 장면 또한 일체 묘사되지 않았다. 그 결과, 작품 중반 이후 유사쿠가 여러 사람에게 "우린 동료가 아니냐' 고 말하는 것이 매우 어색해졌으며, 이는 아이가 적으로 돌아선 3기 이후부터 특히나 부각되는 단점이다. 결국 유사쿠가 주변 관계는 커녕 별다른 변화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잃어버린 과거를 안고 살아가는 처지로 끝나는 동안, 이런 정신적인 트라우마의 극복은 소울버너에게로 넘겨져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엔딩에서조차 작중 어떠한 인물과도 유대를 쌓지 못한 채 잠적해버렸기에, 일웹에서는 유사쿠에게 '링크 0'이라는 멸칭까지 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이유가 발생한 결정적인 원인은 결국 주인공의 설정 자체가 빈약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유사쿠의 가장 큰 목표이자 개성이었던 복수가 1기에서 끝나버리니 더 이상 주인공을 통해 서사를 전개하기가 힘들어졌고, 그렇기에 주인공과 달리 여전히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서브 캐릭터인 소울버너와 라이벌 리볼버에게 비중이 쏠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설정 및 연출 문제 처음에는 현실적인 듀얼 로그로 흥미를 이끄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부턴 지나칠 정도로 전개가 긴 경우가 태반이었기에 지켜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지루함만 유발했다. 이는 제작진들 또한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종영 이후 코멘트로 "패배 시 죽음이나 다름없는 조건 탓에 듀얼이 지나치게 긴장감이 높았다" 라며 반성하기도 했다. 이는 후반부에 주인공 유사쿠의 듀얼 비중이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불러왔다. 카드와의 유대가 부족한 것도 지적으로 꼽힌다. 유희왕 시리즈에선 덱을 단순히 전투용 도구가 아니라 유대감을 가지며 카드를 아끼는 묘사가 등장하며 시리즈의 매력 요소로 자리잡았으나, 브레인즈 내에선 매우 적어서, 스펙터,어스 정도가 그나마 이 사례에 포함되는 편. 겨우 [[디코드 토커]]가 유희왕 VRAINS의 시작과 끝을 상징하는 몬스터가 되기는 했는데 연출이 약했다. 듀얼 로그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호평이 많았다. OCG를 연상케 하는 전개와 견제 위주의 로그, 엑스트라 링크 등 실전적인 듀얼이 대다수였으며 이런 류의 듀얼을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이 본작이 최초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 화 내내 전개만 하다가 끝나는 등''' 듀얼에 서사가 잡아먹히는 경향이 나타남에 따라, 이야기 진행 속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거기다 실전적 노선을 표방한 것에 비해 네오 스톰 액세스 등 전작의 [[샤이닝 드로우]]를 연상시키는 설정이나 [[샐러맨그레이트/OCG화 되지 않은 카드#샐러맨그레이트 카넬|샐러맨그레이트 카넬]] 처럼 상황 돌파를 위해 억지스런 성능을 가진 카드 등, 기존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보이던 편의주의적 장치까지 써먹으면서 그로 인한 단점까지 그대로 안고 가버렸다. 결국 실전적인 듀얼을 지향한다면 그만큼 필드의 결과 또한 좋아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 것 또한 단점으로 꼽힌다. * 작화 및 디자인 문제 전반적으로 인물 작화가 불안정하며, 신체 비례가 일그러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엄밀히 말해서 VRAINS의 단순 작화 수준은 타 시리즈들 대비 크게 떨어지진 않지만[* 실제로 하청업체가 맡은 회차가 아닌 갤럽 본사 인력이 많이 투입된 회차들은 모두 높은 수준의 작화를 보여줬으며, 그중에서도 요코다 아케미, 노길보 작화감독이 투입된 에피소드들은 ZEXAL 뺨칠만한 고퀄리티를 뽐낸다.], 특유의 구리다고 평가받는 캐릭터 디자인이 작화 질이 낮게 뽑힌 회차들과 환장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맨]]의 경우는 정말 심각한 수준인데, 작화가 정말 못봐줄 정도이던 95화에서의 보맨의 작화는 아예 짤로도 돌아다니며 절찬 조롱거리로 사용될 정도이다.] 주인공인 플레이메이커나 2기 이후의 리볼버, 소울버너, 아이의 인간형 버전 등 상대적으로 알기 쉬운 미형 캐릭터를 제외하면 캐릭터 디자인은 악평이 많다. [[유희왕 ZEXAL]]처럼 심플하면서도 개성적인 요소를 의도했는지 보편적인 미형 디자인을 벗어나거나[* 오히려 지나가는 엑스트라들 중에서는 멀쩡히 미형에 해당하는 인물들이 드문드문 등장한다.] 알록달록한 경우가 많은데, 이게 어두운 본편 스토리에 그리 어울리는 편도 아닌데다 1기 시점의 리볼버, 오니즈카, 보먼 등의 경우에는 과하다 못해 괴악하게까지 보일 정도다. 자이젠 아오이의 아바타는 그나마 반응이 좋던 블루 엔젤이 블루 메이든으로 변경되어가는 과정에서 오히려 디자인이 퇴화되었다는 악평도 받았다. 여기에 단역들은 더욱 퀄리티가 낮아 단순한 졸개 이상의 인상을 주지도 않는다. 그나마 몬스터 쪽은 주조연의 주력으로 등장하는 경우 코드 토커, 토폴로직 등 SF 느낌을 반영한 멋진 디자인들은 많았으나 이마저도 갈 수록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OCG로 선행 발매된 강귀는 물론이고 좋은 반응을 얻던 트릭스터마저 후반부 등장한 카드의 비주얼에 상당한 악평이 있었고, 오리지널 디자인인 [[하이드라이브]]나 [[마린세스]]는 몰개성하면서 무성의하다는 평이 많았다. 장편애니 특유의 들쑥날쑥한 작화 또한 해당 디자인의 단점이 더 크게 부각되어 주된 비판요소가 되었다. * 주제의식의 전달의 실패 전작 [[유희왕 ARC-V]]에 이어 메시지의 전달조차 미흡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첫 공개 당시 캐치프레이즈였던 '한 걸음 내딛고 트라이해라!'는 기획이 바뀌었으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본작이 제시한 주제인 AI와의 공존, 타인과의 연결 등도 상술한 주인공 묘사를 비롯한 문제점들로 인해 설득력이 떨어진다. 정작 라이트닝의 주도로 공존해야 했을 AI가 인간을 해하고 흉계를 꾸며왔다는 설정이 드러나면서 결국은 AI가 문제라 해석될 여지를 주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